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현곤 경제부지사.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가 고양시 숙원사업이자 글로벌 한류열풍의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K-컬처밸리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사 A 업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도는 어려운 기업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협력했지만 더 이상 사업시행자와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 불가피하게 협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는 ‘K-컬처밸리복합개발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현행 사업시행자와의 사업 협약을 해제하고 새로운 비전과 방식,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 먼저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 고양시를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방송영상산업, 관광 마이스 사업과의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의 한류 팬들과 8조 원 규모의 글로벌 팬덤 경제를 국내로 끌어들이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새로운 방식으로 하겠다며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과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고양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랜드마크를 포함한 개발 컨셉을 업그레이드해 사업효과를 극대활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협약 해제에 따른 법적, 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필요한 인, 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새로운 비전, 방식 속도를 위해 행정 1부 지사 주재 K-컬처밸리 TF를 조속히 구성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현곤 부지사는 “도는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달리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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