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연재난 대비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9일부터 경기도 지역도 장마권에 들어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재난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재난 대응에 있어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선제적 대응, 소통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지난 29일부터 내린 비에 따른 경기도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앞서 경기도는 김 지사의 지시로 29일 오후 2시부터 초기 대응 단계에 들어가는 한편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집중호우에 대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밤사이 경기도에 비로 인한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한 후 반지하주택·지하주차창·둔치 주차장 침수 대비 대책, 재난 CCTV 가동 현황 등을 살펴봤다.

다음 주부터 경기도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재난 대응에 있어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선제적 대응,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지휘계통을 안 밟아도 좋으니까 필요하다면 실무자도 행정1부지사나 도지사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상호 간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특별 지시를 통해 부단체장 중심으로 재난 상황 관리, 취약지역 사전대비 및 현장 대응 철저, 경찰 소방과 공조해 사전 대비 및 현장 대응 철저, 경찰과 소방과 공조해 선제적 위험지역(하천, 산사태, 지하공간 등) 통제, 주민대피 실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또 위험 발생 예상지역은 재난 홍보를 강화하고 반지하 주택, 산사태 인근 재해 취약 계층에 대해선 안부 전화 등으로 집중 관리 등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7월 말까지 긴 장마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인명 피해, 재산 피해가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임 김성중 행정1부지사도 29일 오후 8시 15분에 재대본을 찾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최대 17개 시군에 발령된 호우주의보가 지금은 모두 해제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는 29일부터 오후 4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30일 오전 7시 기준 도 전역에 38~110mm(평균 59.5mm)가 내렸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경기도에 별다른 인명 피해나 특이 사항이 없다고 발표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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