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4학년도 2학기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 학생을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일반고에서 소인수 선택 또는 교원 수급, 교실 등 물리적 공간 등의 한계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개설해 본교와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상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2학기에는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29개교에서 71개 강좌,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9개교에서 16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등 실험․실습 중심의 과목과 정보 관련 전문교과 강좌 개설이 증가돼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수강 신청이 종료되면 다음 달 19일부터 8월 6일까지 거점학교별 학생 선발 전형 및 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모집 정원이 차지 않은 강좌에 대해서는 오는 8월 9~20일까지 추가모집을 거쳐 8월 24일부터 2학기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지난 3월 23일부터 1학기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 공동교육과정에는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29개교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9개교에서 1040여 명의 학생들이 88개 강좌를 이수중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들을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제한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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