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6일 나주에서 ‘질문, 더 깊이 있게 독서하다’라는 주제로 독서인문교육 현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 희망교사 등 초·중·고 교사 4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서는 △ 질문하는 독서로 사고의 전환 △ 인식을 확장하는 독서인문교육의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서수현 교수(광주교육대)는 질문을 기반으로 한 독서인문교육 수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좋은 질문은 학생들의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 지, 교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 지, 그리고 학생들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수에 참여한 홍영준(목포청호초) 교사는 “질문․ 목적을 갖는 책 읽기와 서로의 생각을 묻는 토론의 과정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는 중요한 학습법이다”며 “탐구·성찰·실천의 좋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 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독자를 넘어 책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기 역량을 펼쳐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인문학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