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광양지역 LPG 충전소 판매가가 동일한 가격으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9월 중순경까지는 광양지역 LPG충전소 판매가격이 전남지역에서 최저가로 판매하다가 최근 들어 1050원대의 동일한 가격으로 인상됐다.

유류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광양지역 LPG 판매가격은 백운에너지가 1045원, 금선, 대선, 진월IC충전소 등은 1056원, 그 외 모든 충전소는 1058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중순까지 백운에너지 925원, 동광양충전소는 949원, 가야충전소는 950원의 판매가격에서 100원(ℓ)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에 반해 순천과 여수시의 LPG 판매가격 변동은 미미 또는 변동이 없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A 충전소 관계자는 “정유사의 LPG 공급가격 인상과 특히 지난 3개월 이상을 적자를 감수하고 최저가로 판매 하면서 인근 충전소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아 정상가격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광양지역의 최저가 LPG판매가는 1045원(백운에너지), 순천은 1025원(남동가스충전소), 여수시는 1049원(수달LPG)에 판매하고 있으며, 전남 평균은 1047원이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