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지구 토지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사진 = 광명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5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면적 77만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각 대상인 A5블록은 부지면적 2만9145㎡(8816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528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A5블록은 서울에 가깝게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 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익 시설 등과 더불어 탄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co.kr)’를 이용한 일반경쟁 입찰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7월 10일까지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별도의 현장설명이 없으니, 입찰희망자는 사전에 공부를 열람하고 대상 필지와 규제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번 A5블록 집단체비지 매각공고는 지난해 11월 매각 유찰로 시행하는 재매각공고다. 매수자 요청 시 채권양도승낙서 발급, 1차 중도금 납부 이후 인허가용 토지사용승낙, 중도금 분할납부 등이 가능해 지난번 매각조건보다 대폭 완화됐다.

이길주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조속한 공동주택건설과 충분한 사업 재원 확보가 예상돼 더욱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장물 등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가 100% 완료됐으며 이주(86.5%), 석면 철거(47.5%), 지장물 철거(25%), 부지조성 및 기반 시설 공사 등이 연도별·공종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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