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이달 24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2학기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가 9개 늘어 총 13개 시·군, 32개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2학기 전북농촌유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은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로,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전북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오는 27일 전북농촌유학 누리집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 후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전방문 기간에 유학학교와 거주시설을 찾아 면담을 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이후 다음 달 10일까지 최종 신청서를 접수해 15일 농촌유학 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는 ‘예비유학생제'를 도입해 이미 전학을 와 있는 학생 3명도 2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참여한다.
예비유학생제는 농촌유학생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 온 학생을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하고,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8월 수도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한마당을 열어 농촌유학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1월에는 찾아가는 수도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1학기 현재 전북농촌유학생은 23개교, 총 133명이다. 2022년 하반기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3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은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농촌에서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몇 년 동안 농촌유학생 모집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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