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부산 사하구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최대의 문화예술축제 ‘2013 사하예술제’가 오는 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을숙도문화회관과 사하구청 등지에서 펼쳐진다.

‘만남 사하인, 사하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행사에는 공연 전시 체험 각종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사하문화원, 지역학교 등 50여개 팀들이 참가하며 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행사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연은 5일(토)과 6일(일), 9일(수)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을숙도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지며 개막식이 열리는 5일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합창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사하구소년소녀합창단과 장미여성합창단 메나리합창단 사랑합창단 등 사하구 지역 9개 합창단이 2시간에걸쳐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하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6일(일)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기악 위주 동아리 11개팀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찾아가는 사하문화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하모니카&아코디언 오카리나 색소폰 오케스트라 등이 예술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한글날인 오는 9일(수)에는 오전 11시부터 을숙도문화회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다대포후리소리 공연이 마련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사물놀이, 부채춤, 밸리댄스, 그룹사운드 등 신나고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한편 5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을숙도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생태공작, 리본공예, 머리핀 만들기, 서각공예, 종이접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부산시무형문화재 안해표씨의 다홍신 만들기 코너가 운영된다.

11일까지 을숙도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각종 전시공연이 열리며 18일 구청 민원실 및 별관로비에서는 그림 사진 전통신 압화 골동품 시화작품 야생화 등 3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밖에 ‘제2회 을숙도 자연풍경 그리기 대회(5일)’와 ‘제1회 물새 우는 을숙도 글짓기 대회(19일)’, ‘제2회 을숙도 디지털사진 공모 대회(17일)’가 사하문화원 주관으로 을숙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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