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사 (사진 = 진도군)

(전남=NSP통신) 김현 기자 = 전남 진도군보건소가 ‘정화조 모기 유출입방지팬 설치 사업’을 진도읍부터 실시한다.

정화조 모기 유출입방지팬은 친환경 모기방제기구로 모기유충의 집단서식지인 정화조에 설치할 수 있는 장치이다.

모기성충이 통과하기 어려운 2mm 이하의 방충망을 정화조 환풍기 입구에 설치해 모기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몇몇 군민들은 정화조에 모기 유출입 차단을 위해 양파망 등을 임시방편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나 이번 유출입방지팬 설치 사업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우선적으로 진도읍부터 모기 유출입방지팬 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추후 다른 6개면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방역 취약지, 월동모기 서식처 등에 유충구제에 필요한 방역약품으로 분무‧연무‧연막소독을 병행 실시했고, 6월부터는 일본뇌염모기 예방을 위한 여름철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정화조 모기 유출입방지팬 설치 사업으로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감염병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현 기자(kim42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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