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완주군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가 11일 행정복지국(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문화역사과, 관광체육과) 소관 업무에 대한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행정복지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오전에 행정복지국 총괄 질의와 행정지원과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질문 나선 유의식 의원은 “후생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는 직원휴양시설과 관련해 이용자 수가 적은 이유가 노후화된 시설 때문”이라며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곳에 대한 회원권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간단체 구성에 힘써달라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조례 개정도 추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부건 의원은 인재육성재단의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는 한편 완주군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전주’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는 도로명과 산업단지명 등을 완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순덕 의원은 “경로당에 에어컨,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돼 있는데 사용도가 많은 안마의자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수리가 불가능한 비품에 대해서는 새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무원 교육에 대한 확대를 통해 신규공직자의 인성 및 건강, 공감 교육 등을 추진해 달라고 덧붙이고, 북한이탈주민들에 정착지원과 새마을부녀회 활동 지원, 1담당마을 지원 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해 현실에 맞는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성중기 의원은 “최근 완주군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실시되면서 군청 인근 주민들이 소음 피해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청사주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이수 의원과 이주갑 의원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진행사항과 군민들의 체감도 등을 체크해 달라 요청하며, 상관저수지 힐링 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본 의도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완주군 주제 행사에 전주시장의 축사는 지양해 달라 요청하고, 통합논의시 ‘축제’라는 표현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최광호 의원은 조직개편 시 자체 의견만 의존하지 말고, 용역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완주군에 거주하는 완주군민 채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통해 환경미화원, 청원경찰,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채용 시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경애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여부와 절차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고, 남은 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천 의원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필수전보기간 유지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고, 공직자들의 의견 반영 및 읍면장 인사배치 시 신중히 고려해 주민들의 의견도 함께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갑 위원장은 민선 8기 공약 점검을 통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 주문하고, 완주전주상생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상관저수지 사업에 대한 전주시 예산이 반영됐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7월 중 관련 예산이 전주시 추경에 편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공정한 인사 추진, 국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모색, 조직 내 부서간, 상·하 소통 부재, 각종 위원회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완주군의회 인터넷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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