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10일 '2024년도 제264회 제1차 정례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사진 = 군산시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2024년도 제264회 제1차 정례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열린 본회의에는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에 대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촉구 건의안을 가결해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 결정의 정당성 확보 및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을 피해자가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할 것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시의회는 2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원 발의 조례안인 '군산시 시민참여예산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창호 의원) 등 24건의 안건심사와 간담회, 현장방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경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보다 1218억 1300만원이(7.41%) 증액된 1조 7663억 1500만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 1조 4911억 2900만원보다 1030억 9700만원(6.91%)이 증액된 1조 5942억 26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1533억 7300만원보다 187억 1600만원(12.20%)이 증액된 1720억 8900만원으로 14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한경봉, 김영자, 김영란, 설경민, 서동완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윤신애·서은식 의원의 건의안, 김경구 의원의 시정질문이 있었다.

김영일 의장은 “제9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는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고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민의의 대변자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특히 새만금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새만금 신항 및 주변 관할권 분쟁 촉구는 물론,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소멸위기에 빠진 지방 경쟁력과 새만금 발전의 또다른 돌파구를 찾고자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위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제9대 군산시의회가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뜻을 함께해 준 동료 의원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소통 참여, 그리고 군산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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