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후원으로 운영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이 지난 30일 군산 중앙고등학교와 완주 세인고등학교에서 ‘2024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낯선 인공지능과 지혜롭게 함께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욱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과일과 인공지능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으며 인공지능과 로봇의 구별, 인공지능의 강점 혹은 특별함에 대해 학생들도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사회가 만나는 접점을 찾아야한다”며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낯선 지능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아리 방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학생들이 메아리 방에 갇히지 않고 이성적이고 자율적인 근대적 인간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공지능에 대해 그동안 큰 거부감을 느꼈었는데 교수님 강연을 듣고 난 후 피할 수 없다면 낯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84회에 걸쳐 79개교 2만 71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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