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지역 산림조합 23개 기관(대구경북지역본부 이달우 본부장)은 지난 2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지역 산림조합을 대표해 이달우 산림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송재엽 대구경북 산림조합장협의회장(상주시산림조합장), 윤상순 북부지역 산림조합장협의회장(영주시산림조합장), 석상호 동남부지역 산림조합장협의회장(경산시산림조합장), 임대성 서부지역 산림조합장협의회장(고령군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지역 산림조합은 산림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도내 22개 시·군 산림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조합은 1962년 특수법인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업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관계기관이다.
이번 성금 전달은 산림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제안으로 대구경북 산림조합장협의회 22개 시·군 산림조합이 전 직원의 뜻을 모아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달우 본부장은 “저출생 위기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이며, 경상북도가 앞장서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에 함께한 송재엽 협의회장은 “경상북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산림조합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림재난 발생 시에도 적극적인 협조로 큰 힘이 되어준 산림조합이 경북도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도 적극 나서 기부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산촌 지역 등 지방 균형성장이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므로 그 실마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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