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30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24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 를 개최하고 죽도농산물시장과 큰동해시장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각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운영 방향 등을 보고받은 후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죽도농산물시장은 ▲배송인프라 구축 및 유지 ▲온라인쇼핑몰 입점 ▲전국택배서비스 지원 ▲협동조합브랜드 상품개발 ▲협동조합 수익모델 발굴 등을 통해 1년 차 대비 양·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큰동해시장은 자체 배송앱인 ‘달려라 큰동해’ 를 기반으로 ▲배송인프라 구축 ▲특화형 시장콘텐츠 확산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2년간 최대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 전략 구축, 인프라 지원 등을 종합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시장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1년 차 사업추진 당시 설립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온라인 장보기, 배송지원 사업, 배송 인프라 및 홍보 마케팅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죽도농산물시장과 큰동해시장이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자체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온라인 판매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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