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정수장 화재 발생에 대비해 합동소방훈련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9일 마동정수장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돗물 공급시설인 마동정수장의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장인 김세화 상수도과장을 포함한 23명의 자위소방대원과 광양소방서 이형우 중마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한 6명의 소방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경보를 시작으로 119 신고, 대피유도, 진화, 중요물품 반출, 환자이송, 복구 등의 과정들을 수행했다. 자위소방대에서는 자체 소방설비인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하고, 광양소방서에서는 소방차 2대를 동원해 자위소방대원들과 합동으로 진화했다.

이형우 광양소방서 중마119안전센터장은 “이번 합동소방훈련이 화재 예방과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마동정수장 화재 발생에 대비해 합동소방훈련 (사진 = 광양시청)

김세화 상수도과장은 “상수도 시설의 경우 15만 광양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위소방대원들의 자체 소방훈련과 교육을 통해 화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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