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 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의무이행 준수 사항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내 모든 공립학교와 기관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내달 14일까지 이뤄진다.
주요 검검 사항은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여부 ▲급박한 위험 대비 매뉴얼에 따른 조치 이행 ▲종사자 의견 청취 및 개선 이행 ▲도급·용역·위탁 사업 시 종사자 안전보건확보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이행 실태 등이다.
도교육청은 소속기관 및 공립학교의 안전보건활동을 점검‧평가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효과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점검 결과 안전 및 보건 조치사항 이행률이 낮은 항목을 집중 점검하고, 기관별 자율 점검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점검 결과 지적 사항 및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일정 기한 내 개선이 이뤄지도록 사후 조치하고, 미흡한 기관이나 부서 등은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학생, 교직원, 근로자 등의 생명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보급하고, 건설공사현장 안전길잡이를 제작·배부하는 등 중대산업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