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8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선수, 업계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이용 전문가 양성과 이용업계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상북도지사배 이용기능경기대회’ 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지사배 이용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경기침체 등으로 오래된 숍들이 문을 닫는 위기가 있었지만,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이 몰고 온 K-뷰티의 인기로 사람의 용모를 가꾸는 이용(barber business)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실력 있는 이용 기능인의 양성과 배출이 지속해서 요구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클래식 & 수염작품, 신사형 스타일, 창작 커트·드라이 등 8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아이론와인딩 종목 박병진, 헤어 스크래치 종목 장선미, 바버샵 스타일 김진동 등 8명이 경상북도지사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창의성과 자기표현’ 으로 현재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가 다수 참가해 복고풍과 현대적 세련미를 아우르는 놀라운 작품을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MZ세대 참가자의 창의적인 발상과 탁월한 기술은 이용업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정아 경상북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차별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이용기능인 배출로 경상북도가 뷰티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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