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읽기, 쓰기, 탐방, 낭독,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문학·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등 3개 시설별로 구분해 운영하던 방식에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하나로 통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도 사업에 선정된 전주대 박물관은 9월~11월까지 11회에 걸쳐 ‘문화예술의 중심 전북 그리고 Korea-culture’라는 주제로 인문 강연과 탐방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강연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역사·건축·음식·한복·판소리·한지 등 지역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한옥마을 답사를 통해 전주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전주의 역사, 문화, 예술에 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문학 강연을 통해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쉽게 설명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박물관은 매년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전시,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인문학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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