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예천군이 최근 국가 존립의 위기성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에 군부 지자체로써 문제 해결방안을 위한 연계형 정책 발굴을 통한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이는 경상북도가 2024년 주요 추진 정책인 ‘저출생과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비전을 제시한 ‘100대 과제’ 가운데, 출산을 위한 첫 시작점인 미혼 남녀들의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상위기관의 정책 기조를 군이 세부적으로 잘 파악하고 예천군 관내 현실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하고 있다는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1박2일 동안 개최한 ‘청춘공감 심쿵야행’ 시즌2 썸타는 캠핑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춘남녀 32명이 참가해 커플 명랑운동회, 캠핑, 바비큐파티, 감성공연, 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만남 기회를 제공받았다.
또한 MZ세대 참가자들의 결혼관에 대해서도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전문강사 프로그램 진행으로 긍정적 인식에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은 큰 성과를 맺었다.
전재익 기획예산실장은 “청춘남녀의 만남과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구 5만 5090명(2024년 4월기준 행안부 제공)의 예천군의 지난 3년간의 결혼 건수는 21년 158건, 22년 160건, 23년 173건으로 소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생아 수는 21년 298명, 22년 267명, 23년 287명으로 현재 관내 인구 대비 0.6%대를 밑도는 수치다.
이에 예천군은 수년간 추진해 온 주민 주도형의 ‘출산 장려’ 조성을 위한 ‘아이키우기 예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관련 행정 기능들이 주민 호평으로 이어지는 추세 속에서, 나아가 건강한 출산의 근원인 결혼을 위한 관내 청춘남녀들의 다양하고 뜻있는 만남 기회 제공 프로그램 발굴에 그치지 않고 결혼 기피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피부에 와 닿는 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마련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NSP통신 김두일 기자(doo2lee14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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