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번 통진중고등학교 추가정차 정류소 위치도. (이미지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관내교통편의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3000번 버스노선(강화터미널~신촌역 운행)의 통진중고등학교 정류소 추가 정차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정설명회에서 통진읍 주민이 건의한 사항으로 마송택지지구 내 신규아파트(8개 단지 5296세대)의 대단위 입주로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시는 시정설명회 건의 사항 청취 이후 적극적인 추가 정차 추진을 검토해왔다. 추진 결과 지난 달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고 직행좌석 3000번 버스노선의 통진중고등학교 정류소 추가 정차를 분석한 결과 통진읍 출·퇴근 버스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정류장 추가로 기존에 멀리 떨어진 마송 정류소를 이용하던 입주민들이 신규 정차 정류소를 이용함으로써 도보거리를 단축하는 등 출·퇴근 불편 사항이 해소되어 통진읍의 버스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추가 정차 시행 전·후 일 평균 버스 이용 수요를 비교한 결과 이용자가 15% 늘어 나는 등 그간 버스를 이용하지 않던 시민들도 가까워진 정류소를 통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000번 노선은 강화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사우역, 고촌역, 발산역을 경유해 신촌역을 운행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노선이다.

시 관계자는 “정류소가 멀어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버스를 탈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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