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3일 오후 2시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슬기로운 신중년 생활, 건강한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신중년 행복플러스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가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고 시민들의 실질적 고민을 담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청(聽)책 토론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신중년의 활력 넘치는 일상과 직결되는 건강관리와 사회적 관계를 주제로 삶의 전환점을 맞은 중장년 세대들이 생애 경로를 적극적으로 탐색·설계하고 인생 후반기 건강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방법 등을 모색했다.
아울러 광명에서 살아가는 신중년의 실질적 요구와 사회적 불안 요소를 확인하고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지점을 파악하여 광명형 신중년 지원사업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이번 포럼의 목적이다.
박승원 시장은 슬기로운 신중년의 삶을 잇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신중년의 노후 대비를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 전략의 필요성과 현재 광명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중년 대상 사업과 활동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100세 시대, 노화 폭탄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나흥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단단하고 유쾌하게 서로를 채우는 관계의 힘(김민식 세명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 특임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교육부터 사후 관리까지 연결된 건강 지원사업, 신중년 주도 활동 중심의 커뮤니티 지원사업 등 신중년 정책에 대한 제안과 질문에 대해 박승원 시장과 전문가들이 답변하는 청(聽)책토론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실행력 있는 광명형 신중년 정책을 만드는 것이 오늘 청책토론회의 궁극적인 목표라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여 광명시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4월 신중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허브 기관인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생애 영역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 경력개발 및 취업을 위한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형 일자리 발굴, 커뮤니티·학습공동체 지원 등 지역과 연계한 사회 참여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소득·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광명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 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평생학습지원금 사업을 비롯해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 시민의 노후 준비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