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23일 붕괴 위험에 직면한 거북섬 및 은계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춘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북섬 및 은계 지역 상권 활성화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박춘호 의원은 “거북섬과 은계 지역에 터를 잡은 상인들은 생존을 위해 버티고 있다”며 “시흥시에서 이루려던 꿈은 고사하고 대출이자 갚기에 급급하며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이 믿고 투자한 조감도 속의 인프라 계획들은 지연되거나 무산됐고 완공된 건축물들은 부실공사로 얼룩졌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상권 성장을 위해 집행기관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상권 육성 정책 강화로 생존권 보장 ▲지역사회, 민간기업 간 협력체계 강화, 지역의 문화적·자연적 자원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수립 ▲지역투자 유치 위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 등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 등을 요구했으며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시흥시에 송부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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