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 K-PACE센터가 지난 18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체육관 등지에서 ‘제5회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 K-PACE센터(센터장 김화수)가 지난 18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체육관 등지에서 ‘제5회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사회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대구사이버대 총장이자 K-PACE센터 설립자인 이근용 총장, K-PACE센터장 김화수 교수, 재학생과 졸업생, 외래 교수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홈커밍데이 1부는 인문대학 체육관에서 ‘선후배가 함께하는 체육대회’ 가, 2부는 점자도서관 3층 1303호 강의실에서 ‘선배에게 듣는 취업이야기’ 이란 주제로 취업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OX퀴즈, 단체짐볼게임, 판뒤집기, 단체공튀기기, 피구, 미션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하며 우정을 쌓고 협동심을 길렀다.

또한 취업특강 시간에는 서울 드림누리, 대구가톨릭대병원, 인재요양원, 대륜중고교 등지에서 일하는 졸업 선배를 초청해 후배들과 취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6기 졸업생 최성주 동문은 “오랜만에 후배들과 만나 체육대회도 하고 취업 관련 얘기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K-PACE센터 행사가 있으면 더욱 많이 참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올해 5회째를 맞은 홈커밍데이 행사는 K-PACE센터 선후배 간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나아가기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 재학생들은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 자립생활, 직무지도 기술 등 총 90학점의 수업 및 1000시간의 인턴실습을 통해 졸업 후 당당한 사회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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