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편리한 도서관 이용 및 활성화를 꾀한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서관 자료의 효율적 이용‧관리를 위한 ‘2024년도 미래형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구축 사업’으로 올해 35개 학교에 총 10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서관 RFID 시스템이란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를 도서에 부착해 전파를 이용해 대출‧반납, 장서점검 등에 활용하게 된다.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되면 학생 스스로 대출‧반납 처리가 가능해 도서관 이용절차가 간소화되고, 비대면 대출 처리 등으로 학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대출‧반납 처리를 위한 담당(사서)교사, 자원봉사자 업무경감으로 도서 및 정보 추천(검색) 지원, 도서관 활용 수업,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교육 및 행사 기획·운영 등 본연의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지난 16일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에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교 관리자 및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시연회를 했다.
전국에서 8개 제조업체가 참여해 RFID 기반 도서대출반납기 및 데스크탑리더기 25종을 시연해 학교의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수, 학교도서관 대출권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학교를 선정했다”면서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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