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산책로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내 '맨발 산책로'를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공원 내 기존 산책로에 황토 포설 및 신규 맨발 황톳길(268m)을 조성하고 촉감 체험장, 세족장을 신규 설치한다. 또 일부 산책로에는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색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맨발 걷기가 전국적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맨발 산책로 확대 조성에 나섰다.

김재신 공원과장은"맨발 산책로 등 녹색 편의시설을 갖춰 '녹색도시 광양' 이미지를 높일 것이다"며"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1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일원에 지역 내 기관·단체 시민과 광양시·광양시의회 공무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계절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6㎡(약 5평) ‘감동정원’ 75개소를 조성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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