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4’ 동호인 자전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광명스피돔 외부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경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5일 광명스피돔에서 ‘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4’ 동호인 자전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유명 동호인 트랙 및 도로 자전거 대회를 유치해 열리게 됐으며 국내 동호인뿐만 아니라 해외 동호인까지 총 300여 명이 참가해 트랙 종목과 크리테리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트랙 종목은 100여 명의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 동호인들이 경륜 경기와 제외 경기를 펼친 한편 광명스피돔 외부에서도 특설경기장을 설치, 트랙 자전거 종목과 도로 자전거로 통제된 특정 구간을 반복해서 주행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가 열려 200여 명이 참가했다.

3년 전 통학을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이후로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2년 전부터는 동호인 자전거대회에 참고하고 있는 최서진 학생(16세, 인천 대건고 2학년)은 이날 대회에 참가해 고등부 경륜 종목, 고등부 제외 종목, 로드바이크 루키 종목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광명스피돔에서 운영 중인 ‘트랙아카데미’에 참가해 실력을 키워온 최 군은 “트랙용 자전거는 다른 자전거보다 조종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더 큰 매력이 있다”며 “타 대회에 참가를 해봤지만 광명스피돔은 다른 실내 경기장이고 관리가 잘 돼 있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과거 경륜 선수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광명스피돔을 개방하고 더욱이 올해는 전년과 달리 광명스피돔 외부에도 특설경기장을 설치했는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일회성으로만 운영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호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회는 오는 26일 12시 30분 tvN SPORTS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5월 말까지 2회 재방송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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