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필름식 차량 번호판 불량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상 교체 대상은 태극문양 및 홀로그램 등이 새겨진 필름식 번호판 중 벗겨짐, 들뜸, 터짐, 오염 등으로 인해 육안으로 번호 확인이 어려운 번호판이다.
차량도색, 지나친 세차 등 번호판 취급 부주의로 훼손된 번호판과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제외된다.
익산시는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하지 않고 번호판 제작소에서 신청·교체가 한 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번호판 교체를 원하는 차량소유자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만 가지고 번호판 제작소에 방문하면 된다.
필름식 번호판은 장시간 고압스팀세차, 휘발성이 강한 광택제 사용, 뜨거운 물체나 불길이 직접 닿지 않도록 관리해야 번호판 훼손을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필름식 번호판 무상교체가 시행되고 있으나 모르고 있는 차주들이 많은 상황"이라며"번호판 위조나 변조로 인한 문제 예방과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니 빠른 시일 내 무상 교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번호판을 가리거나 훼손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위·변조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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