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18일 청소년수련관 대리석광장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태양광발전소 1호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지난해 ‘에너지의 날’에 청소년들과 함께 태양광 셀로 직접 제작했던 태양광 패널을 청소년수련관 파고라에 설치해 미니태양광발전소를 조성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무선충전기를 통해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데 사용된다. 미니태양광발전소는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재생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어 교육과 홍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태양광발전소는 주로 건물 옥상에 있어서 시민들이 알기 어려운데,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미니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해서 시민들에게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추진될 에너지품앗이 사업도 응원한다”고 말했다.
맹소영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미니태양광발전소 조성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와 함께 에너지품앗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2019년에 설립되어 현재 36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광명도서관, 하안도서관,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 하안배수펌프장,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에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인 광명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 광명동굴 제2주차장에서 6호기(200kW)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시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에 설치되는 광명시민햇빛발전소 6호기는 태양광 패널이 주차된 차량의 눈·비·햇빛 가림막 역할을 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되어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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