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구광역시 선수단이 선전하고 있다. 이룸고등학교 농구경기 모습 (사진 =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구광역시 선수단이 선전하고 있다.

대구선수단은 대회 2일차인 16일 금메달5개·은메달13개·동메달6개로 총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인 메달 50개에 다가서고 있다.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 종목에서 김희진 선수(대구영화학교)가 여자 100m DB(고)에서, 민서희 선수(대구영화학교)가 여자 100m DB(초)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종목 청각장애부의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대회 3관왕을 기록한 수영 손주연 선수(대구예아람학교)가 첫째날 자유형 100m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나, 이어진 여자 배영 50m, 자유형 50m S14(초)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룸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되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농구(지적장애)에서는 8강에서 울산광역시를 만나 53대 3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4강 경기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기도인만큼 결승 진출을 놓고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한편, 지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김태훈 부교육감, 전경식 市장애인체육회 지원단장이 목포 일원 경기장 및 상황실을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안전참가 및 원활한 선수단 운영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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