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미식로드 포스터.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초당동이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릉원주대해람홍보관에서 제2회 초당 미식로드축제 ‘초당도시락(樂)’을 개최한다.

‘초당미식로드 축제 초당도시락(樂)’은 초당동의 다채로운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나치는 마을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따뜻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초당동 주민과 상인들이 힘을 합해 준비한 마을 축제다.

행사는 솔밭에서 솔향과 함께 차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찻자리 체험, 난설헌의 시를 만나보는 목판인출 체험, 국산콩 강정만들기 등 초당동의 문화를 담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맛으로 추억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초당동 셰프들의 고민을 담은 미식프리마켓, 초당 맛집 이용권 등 100여 개의 보물을 찾는 초당마을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과 초청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및 주민 공연이 어우러져 초당동을 ‘맛’과 ‘문화’로 이어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초당동 주민들과 강릉바우길 사무국이 함께 준비한 ‘동보동락’을 통해 강릉바우길을 걸어 초당동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릉길을 맛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초당동 소상공인들이 이벤트에 쓰일 미식쿠폰을 직접 준비하는 등 힘을 보탰다.

초당동 최종길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됐던 초당도시락(樂)은 초당동 주민들이 준비한 축제로 의미를 더하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으며 올해는 주민이 직접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등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초당동 주민과 소상공인이 마련한 축제에서 강릉, 초당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가치있는 재미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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