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역사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모습.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 역사박물관이 지역내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주민을 대상으로 9월까지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유물과 지역의 역사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이주 배경 주민에게 우리 지역을 알리고 사회 통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함께하는 화성 속 별별 역사 체험 놀이’는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학급 및 유관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학기 중 신청기관 방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수업 주제는 ▲들려줘! 효자 최루백 이야기의 새로운 결말 ▲생활 도구에 지혜가 담겨 있다구? ▲조물조물 토우로 변신을 우리 지역의 설화와 농·어촌 생활문화와 조선시대 장례 문화 등이다.

오는 26일과 다음달 15일 진행되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유물 찾기 놀이’는 이주 배경 개인 또는 가족 대상 박물관 수업으로 진행된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유물을 관람한 후 참여자의 모국 문화와 비교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주 배경 개인 대상 교육 ‘끄적끄적 기록해보는 한국에서의 일상’은 박물관 전시 유물인 ‘윤씨자기록’을 통해 시대별·나라별 성 역할의 변화를 살펴보고 전통 책 만들기 방법으로 나만의 자기록(自記錄)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이주 배경 주민들에게 우리 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14일부터 전화 또는 e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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