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7일 경주시에서 전라남도의회와 ‘2024년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의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관람 등을 통해 동서화합을 위한 양 지역 문화 행사 교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한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명창환 전남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경북도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가져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협약은 영호남 상생화합의 의미를 담아 양 도의회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것을 포함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영호남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영호남이 화합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양 도의회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이다”며 “금번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을 통해 전남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도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경북도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양 의회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는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거대 수도권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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