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안전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감이 직접 관할 지자체인 여수시에 제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7일 여수시를 방문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안전관리 종합계획서’를 전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박람회 실현”을 다짐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최상의 관람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박람회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사전 수요조사와 분석을 통해 면밀한 안전관리 지표를 세웠다.
우선 안전재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간대별 관람객 밀집 예상 및 교통·주차 상황 등을 사전에 분석하는 등 사고 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또 최첨단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및 경찰·소방·의료·해양안전·전기·가스·통신 등 전문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환자 및 화재 발생, 시설물 파손, 강풍 및 강우, 통신 장애, 정전 및 누전, 분실·소란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 매뉴얼도 세웠다.
박람회장 혼잡도 관리를 위해 ▲ 북문광장 ▲ 박람회장 ▲한국관 앞 등 3개 대구역을 설정했으며, 박람회장 동시 최대 체류 예상 인원을 4만여 명으로 산출해 이에 따른 세밀한 관람객 동선 계획도 수립했다.
박람회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은 24시간 비상 상황 체제로 유지된다.
이 곳에서는 참관객 현황 모니터링, 일일 상황 파악 및 처리, 운영 지원 등 박람회 기간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날 안전관리 계획서 제출에 이어 오는 8일 청사 상황실에서 안전 선언식을 갖고 박람회의 안전한 운영을 다짐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교육가족 모두가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행사가 시작돼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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