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의 재정 여건 향상과 지역 현안 및 주요사업에 부합하는 국고사업 발굴을 위한 직원들의 국비 확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날 강의를 위해 초빙된 이선호 전남도청 예산총괄팀장은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확보 전략과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수했다.
‘정부의 예산과정 이해 및 국비확보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국비 예산 편성 흐름과 요건,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 실무에서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내용 구성과 실사례 위주의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 초 민선 8기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5년 국‧도비 목표액을 전년도 확보액 대비 17.6% 증액한 2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올 해 1분기 기준 2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84억 원을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강진원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 있는 우리 군의 경우 국·도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곧 지역 발전의 수준을 결정짓는다”며 “국고 및 공모사업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사전 준비로 집중 공략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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