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가 3일 모디684(구 안동역) 뒤편 퍼포먼스랜드에서 성균관유도회 안동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서제는 1997년 제10회 안동민속축제 때부터 열린 전통행사로, 지역의 유림이 참여해 축제가 무탈하고 성황리에 진행되도록 토지신께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예필 순으로 고유제를 올렸다.
초헌관으로는 권기창 안동시장, 아헌관은 이충섭 성균관유도회 안동지부 회장, 종헌관은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이 맡아 분향과 함께 술을 올리고 절을 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편안한 동쪽, 안동에서 열리는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무탈하고 신명이 넘치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안동의 민속문화와 전통놀이를 재해석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K-PLAY 안동랜드’에서, 푸르른 오월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성황제, 서제, 안동저전동농요, 테마퍼레이드, 풍물경연놀이, 개막식, 낙동강7경문화한마당, 불꽃놀이, 벌룬공연, 저글링공연 등이 펼쳐진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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