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목련회(회장 김태희)이 완주군 이서면 소재 늘봄유기견재활센터에서 제2회 ‘쓰담쓰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은행 여직원 모임인 목련회는 유기된 반려동물들이 규정상 2개월이 지나면 안락사가 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유기견에 대한 인식변화 및 생명존중을 실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날 전북은행 목련회 회원 및 자녀 30여명은 사전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견사 내부 및 주변 청소, 배식, 유기견 사회화 훈련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기견들과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목련회 회원의 한 자녀는 “작년 겨울에 와서 눈여겨봤던 강아지를 이번에는 찾을 수 없어 많이 서운했지만, 좋은 가정으로 입양 갔다는 소식에 기뻤고 다른 강아지들도 빨리 좋은 주인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회장은 “소중한 생명들을 돌보기 위해 지난해 겨울에 처음 실시한 봉사활동에 회원들이 큰 보람과 만족감을 느껴 올해 다시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봉사DAY’로 지정해 연중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 목련회는 ‘1사 1묘역 가꾸기’, ‘사랑 한가득 빵 만들기’, ‘수재민 긴급구호키트 만들기’ 등 봉사활동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및 ‘자립준비청년’ 대상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북은행 여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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