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하게 떠날 수 있는 산뜻한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광양예술창고와 전남도립미술관, 백운산자연휴양림, 유당공원 등 5월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들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반일코스 ‘광양에서 한나절’은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유당공원~즐거운 미식 ~서천꽃길~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인서리공원 등을 잇는 코스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3주년 특별기획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을 비롯해 우제길 초대전, 시적추상 등 폭넓은 전시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유당공원은 푸조나무, 팽나무 등 500년을 굵은 고목과 아담한 연못이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는 유서 깊은 정원으로 이팝나무가 소담하게 피어나는 5월이 절정이다.
사계절 꽃길인 서천변은 5월이 되면 붉은 양귀비가 꽃물결을 이루고 형형색색 장미가 꽃터널을 이뤄 방문객들을 설레게 한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백운산자연휴양림~즐거운 미식~서천꽃길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유당공원~구봉산전망대~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코스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황톳길(맨발 체험장), 세미나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웰니스 관광지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치유의 숲’은 풍욕, 탁족 등을 즐기는 외부 프로그램과 아로마테라피, 명상요가, 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부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으며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에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동백공방, 매화공방, 백운공방 등 수준별 목공체험장과 목재체험놀이터 ‘나무 상상 놀이터’ 등이 있다.
치유의 숲과 목재문화체험장 등은 광양시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섬진강 망덕포구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코스다.
첫날은 백운산자연휴양림~즐거운 미식~서천꽃길~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유당공원~광양와인동굴~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 코스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등에서 느긋하게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테마여행 ‘이달의 여행코스’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신록이 짙어가는 5월 광양여행코스는 광양예술창고, 전남도립미술관 등의 문화공간과 백운산자연휴양림, 유당공원 등 소중한 사람들과 봄의 절정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및 체험 공간에 초첨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잠깐 스쳐가는 여행보다는 광양에서 머물며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등 광양만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고 시와 낭만이 흐르는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까지 느긋하게 거니는 체류형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반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시간, 동선 등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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