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지난 24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원활히 생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북한이탈주민들과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자문위원,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북한 이탈 주민들이 지역주민들과 활발한 교류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광양시 농업인교육관 등지에서 ▲화장지, 쌀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후원물품 전달식 ▲북한 음식 만들기 ▲순천만국가정원 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기호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장은 “북한 이탈 주민들과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멘토&멘티 제도를 실시해 더 많은 소통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북한 이탈 주민 여러분 옆에 함께 하는 동반자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취약계층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은 “행사 준비에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생활개선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자는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어울려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법률 개정에 노력하겠다”며 “여러분과 늘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청소년 평화통일골든벨,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광양시협의회~하동군협의회 영·호남교류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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