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본청 행복지원동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학교의 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목적과 기관별 역할, 향후 추진 일정, 사업에 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 은 경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이 협약을 체결해 초등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2022년부터 2년간 운영한 사업으로 2022년과 2023년에 각 15교를 선정해 전문 화가의 작품을 학교에 무료로 기증하고, 경북교육청은 학교에 전시 공간을 구축한 사업이다.
지난해를 끝으로 한국미술재단과의 사업 협업은 종료됐지만, 경북교육청은 ‘그림 한 점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 라는 애초 사업 취지를 살려 올해부터는 ‘경북형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경북형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학교에 선정된 초등학교 8교에는 교당 1100만 원을 지원해 복도나 현관, 별도의 공간 등 지정된 공간에 미술관을 조성하고, 지역 작가의 작품이나 학생, 교원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과 학교 특색에 맞는 미술관을 운영하게 된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경북형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에 밑거름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장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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