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3월부터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민원 담당 공무원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원 담당 공무원 심리상담센터’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면서 폭언, 협박, 폭행 등에 노출되는 담당자들의 심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군은 이번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며, 뇌파와 맥파를 이용한 두뇌 건강 검사 기기(옴니핏)를 활용한 스트레스, 불안, 자율신경 진단과 일대일 심리상담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민원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마음 돌봄의 기회를 제공해 직무 스트레스 해소 능력을 강화하고 심리적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심리상담을 통해 안정된 업무환경에서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 정신건강증신사업을 비롯해 아동․청소년․노인 보성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우울증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문제 일반상담 및 정보제공 치료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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