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대곡역 공사현장을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GTX-A 개통 TF팀’을 구성하고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GTX-A 개통 TF팀’첫 회의 (사진 = 고양시)

시는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팀(TF팀)을 구성했다. 프로젝트팀(TF팀)은 교통국장이 총괄하고 교통정책과장이 추진단장을 맡았으며 버스정책과, 주차 교통과, 도로 정책과, 도시개발과, 도시계획정책관 관계자로 구성 및 운영된다.

이번 첫 회의에서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주차장, 버스·택시 정류장, 도로 확장, 개발계획 등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젝트팀(TF팀) 운영을 위해 향후 연계교통 및 개발사업의 단기(안)과 장기(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서해선 개통, 올해 GTX-A 노선과 교외선 개통으로 고양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GTX-A 개통 TF팀을 통해 철도와 연계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GTX는 지하 4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으로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용산,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GTX의 최고 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GTX 차량 출고식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한편 동탄~수서 구간이 지난 3월 30일 개통됐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고양시 개통 역사는 킨텍스와 대곡이며,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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