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구직자를 채용할 때 우대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ESG 경영’을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19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중소기업인 갭텍과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갭텍은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자원봉사실적이 있는 구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기존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면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시는 사회공헌, 탄소중립 실천 등 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협약 참여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은학 갭텍 대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최영화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학 대표는 “갭텍은 ESG 중에서도 S(사회적 기여, Social)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좋은 기업으로 수원에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회적 기여에 관심을 두는 좋은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갭텍이 수원에서 좋은 회사,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로 협약을 체결하는 갭텍은 2022년 설립된 중소기업이다. 수원 델타플렉스 수원벤처밸리2에 입주했고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솔루션 제공, 미세먼지저감, 대기환경 설비 제조 등 사업을 한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분야에서의 기업성과를 말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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