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나들이하기 좋은 5월을 맞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관 교체공사 구간에 대해 도로포장 복구를 실시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와 수돗물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봉 급수구역인 경암, 조촌, 구암, 지곡동 일원 노후 수도관 67km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사업을 진행했으며, 사업비용은 총 230억원으로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노후관 교체를 위해 도로 곳곳을 굴착하거나 구간 외 도로에서 중대형 차량의 장기간 통행에 따른 도로 패임, 벗겨짐 등으로 누더기 도로가 됐고, 도로의 평탄성 문제까지 발생했다. 이에 군산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포장 복구를 결정했다.
특히 나들이 인파가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외부 관광객의 증가나 나들이 여행객의 도로 사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작업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한유자 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한 맑은 물 공급과 선진 수도 행정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공사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노후관 교체공사 사업과 함께 시내 전역을 77개의 소규모 블록으로 구분하고 블록별 유량 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누수 지역의 신속한 탐지가 가능하도록 상수도 관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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