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슬로건 아래 지난 17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지회장 박현석)가 주관하고 광양시가 후원한 행사로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인, 서영배 시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김종택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라남도협회장 및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여러 기관·단체장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장이 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유공자 표창 수여-기념사, 격려사, 축사-운동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12개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마당 및 부대행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공자 표창은 어려운 여건에도 남다른 재활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장애인과 장애인의 인권 보호 및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수여됐다.
광양시장상은 ▲전남척수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윤진희 ▲포스코휴먼스 김스지 ▲전남농아인협회 광양시지회 김인숙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양시지부 정숙희 ▲인사랑인행복 김미경, 국회의원상은 ▲광양장애인복지관 임정희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최영민, 시의장상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이현숙 등이 수상했다.
박현석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 광양시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장애인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란 슬로건의 의미를 되새기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서 우리 모두 함께 더욱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 총회가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4월 20일을 ‘세계 장애인의 날’을 선포하였으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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