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7일 도내 2학급 이하의 공립 병설유치원 교사들과 연찬회를 갖고 지역에 기반한 유치원 공동교육 과정 운영 내실화를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17일 전남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과 오는 19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양일간 ‘행복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전남 유아교육’이라는 주제로 ‘2024 작은유치원 공동교육 과정 운영 역량 강화 연찬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찬회는 소규모 유치원 교사의 공동교육 과정 실천 역량 강화와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 공동교육 과정 운영의 이해 △ 공동교육 과정 운영 실천 사례 △ 소규모유치원 여건 개선 운영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동교육 과정 운영의 이해’ 강의를 맡은 국립공주대 이성희 교수는 “저출산 위기 및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규모유치원 공동교육 과정 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지역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의 공동교육 과정 운영, 이에 따른 교원의 역할, 유아의 배움 확장과 교육과정 질을 고려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날 동부권역 연찬회에 참석한 한 유치원 교사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지역에 기반한 공동교육 과정 운영을 이해하고 유아의 배움을 지원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상호 협력적 교육 활동과 놀이, 마을과 연계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운영 사례 등을 통해 내실있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 과장은 “이번 연찬회가 지역에 기반한 공동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리이기를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의 첫 출발점인 유치원에서부터 지역에 기반한 내실있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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