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통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건강관리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기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모집해 AI-Io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 대상자는 신장, 체중, 혈압 등 사전 건강평가를 통해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하고 결과에 따라 대상자 맞춤형 건강 과제를 선정한 이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연동가능한 블루투스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을 지급해 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혈압 측정하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건강 과제 실천을 돕는다.
또한 ‘오늘건강 앱’ 사용법 뿐만 아니라 지급되는 기기 작동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앱을 통해 과제 실천을 유도하고 목표 달성 시 포인트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가 건강관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선전화, 카드뉴스 발송을 비롯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대면 건강컨설팅도 진행된다.
특히 보건소 방문간호사를 비롯한 운동전문가, 영양사로 구성된 전담 인력이 대상자의 건강 과제 수행 결과와 건강측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상 데이터가 전송 되거나 1주일 이상 미접속 대상자에 대한 유선, 방문 확인 등 철저한 건강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종료 시 사후 건강평가를 실시해 참여 어르신의 건강상태 변화정도를 측정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의 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지역별 건강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노인 대상의 디지털 돌봄 기반을 확충하는 것과 함께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방문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홀로 지내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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