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 15일 주한키르기즈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 초청 특강을 통해 양국 간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전북대 구성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 양국의 관계 발전’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 인문대학에서 한국경제학사를 전공하고, 한국어 교사와 통역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키르기즈공화국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에는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돼 키르기즈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의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을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자료와 함께 키르기즈공화국의 문화와 양국 간의 관계를 설명해 전북대 구성원들에게 키르기즈공화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전북대학교의 특강 초청에 감사드리며, 키르기즈공화국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최근 전북대학교와 키르기즈공화국 대학 간의 MOU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양국의 교육 협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2002년 오쉬국립대를 시작으로 키르기즈공화국 5개 대학과 왕성하게 교류해오고 있고, 지난해에는 키르기스국립기술대학교 등 2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협력관계의 확대를 통해 양국 간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선정을 위해 주한외국대사들과 만나 양국의 대학 간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대사들의 초청 특강을 제안한 바 있다.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에는 주한모로코대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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