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순천 에코트랜스가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 일반인 시승을 중단한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다시 철회하는 등 갈팡질팡 헤매고 있다.
특히 에코트랜스 내부에서도 아직까지 정리(시승운행 중단)를 못하고 있다. 에코트랜스 이 모 관리본부장은 추석 이후인 21일부터 일반인 시승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남 모 대표는 당초 순천시민과 약속한 (10월 20일)기간까지 일반인 시승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준공검사 등 준비할 사항이 많아 일반인 시승운행은 오는 20일까지 하고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남 대표는 “회사(에코트랜스)홈페이지에 팝업창을 통해 시승 중단을 공고했지만 바로 팝업창을 내려다며, 팝업창을 내린 것은 계속해서 시승운행을 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애매모한 말을 남겼다.
이렇듯 같은 회사의 임원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발언에 대해 연향동에 사는 김모씨는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어다”면서 “이렇게 내부에서도 통일된 목소리가 안나오니 무인궤도택시의 안전성까지 의심된다”고 허를 찼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시승운행은 정상적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