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대표 관광지인 ‘정동심곡항 바다부채길’ 정동항 연장 구간이 개통됐다.
강릉관광공사에서는 15일 연장 구간 개통기념으로 한마음 바다길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연장된 구간은 기존 썬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에서 내려와 만나는 몽돌해변 광장에서부터 해상광장, (신)정동매표소 880미터 구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연장 구간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몽동해변광장까지 손쉽게 바다부채길을 이용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바다부채길에서 볼 수 없었던 해상 동굴과 기암석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새로 조성된 연장 구간에는 의미 없는 외국산 자동차를 모델로 포토존을 만들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만들어진 자동차 포토존은 외국 미니 자동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도록 만들었으나 천혜의 비경을 가진 바다부채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강릉하면 커피, 정동진 하면 모래시계 등이 생각이 나는데 독일 자동차인 미니는 왜 여기에 전시하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좀 더 강릉을 떠올릴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포토존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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