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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관내 515개 모든 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부터 16개 읍·면 분회경로당과 9개 섬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64개 마을을 인구순으로 선정해 주민 이용이 많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설치를 완료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란 심실세동 환자들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시켜서 심근 대부분에 활동전위를 유발해 심실세동이 유지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심실세동을 종료시키고 심장이 다시 정상적인 전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응급의료 장비이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누구나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에게 심폐소생술과 기기 사용법(패드부착, 주의사항 등) 및 119 신고요령 등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응급상황에 놓인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설치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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